오늘 오전에 인터넷에서 매우 큰 이슈가 발생되었는데요. 롯데건설이 400명을 예약 해 놓고 방문하지 않아서 식당 주인이 매우 커다란 손해를 봤다는 내용입니다.


처음에 이러한 글이 올라와서 건설사측이 잘못했다는 여론이 지배적이었었죠. 실제로 노쇼 사건은 주기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니까 말이죠


노쇼란?(No Show) : 레스토랑, 음식점 등에 예약을 해 놓고, 연락 없이 일방적으로 취소를 하는 것을 노쇼라고 합니다.


사실 노쇼는 예약자의 잘못이 매우 큽니다. 예약을 하고 방문을 하지 못할 상황이 발생된다면 사전에 예약 취소 연락이라도 주는 것이 기본 예의일텐데, 예약 취소는 커녕 일부 고객들은, 같은 시간에 여러 음식점을 예약 해 놓고, 해당 시간에 맘에 드는 곳을 방문하는 것을 팁으로 공유를 하기도 하니. 분명 커다란 문제 일 것입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노쇼를 방지하기 위해 예약금을 받는 레스토랑들이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바람직한 방향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논란의 시작은 아래와 같은 글이 올라오면서부터였습니다.


400명을 예약 했는데, 방문하지 않아서 커다란 손해를 봤다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해당 업체가 어디냐 참 나쁜 회사다라는 분위기가 형성이 되었죠.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음식점 주인이 원만히 해결이 되었고, 글을 삭제 해 달라는 요청을 했습니다.


그래서 사실 관계를 확인 해 보니 아래와 같은 상황이었네요.


롯데건설에서 300명 예약(식당 주인이 400명이라고 과장되게 올림)
예약금 60만원 선입금 및 계약수주 안되면 못갈수도 있으니 고기준비는 하지말아달라고 사전에 알림
롯데건설 계약 수주 못함
식당주인에게 수주가 불발되어 못갈것 같다고하니 식당주인이 40만원 추가요구
40만원 추가 입금(총100만원)


사람마다 다르게 해석할 수는 있겠지만, 이런 경우라면 노쇼로 욕을 먹을 상황은 아니지 않나 싶은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어찌 되었던, 예약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문화는 꼭 없어졌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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